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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또 '여고 칼부림' 협박글…경찰, 동일범 여부 수사

2024-03-25 0 Dailymotion

[단독] 또 '여고 칼부림' 협박글…경찰, 동일범 여부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협박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불과 며칠 만에 인근에 있는 다른 학교를 상대로 범행을 예고하는 글이 게시돼 경찰이 동일범 소행인지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여자 고등학교에서 칼부림을 하겠다'.<br /><br />지난 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입니다.<br /><br />인근에 있는 다른 여자 중학교에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내용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들을 상대로 한 협박글이 불과 며칠 사이 쏟아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, 이번에는 같은 구에 있는 또 다른 여고를 겨냥한 글이 SNS에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'최소 10명에게 흉기난동을 벌이겠다'는 등 앞서 올라온 게시글과 형식도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이 글이 게시된 다음날 밤,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자신이 이 학교 학생이라며 '오늘은 꼭 성공하겠다'고 칼부림을 예고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왔습니다.<br /><br />학교 측은 즉시 경찰과 협력해 등·하교시간 위주로 교내외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처음으로 예고된 학교라서 재량휴업은 아직 하지 않았고요. 경찰서와 협조해서 순찰 강화하고…"<br /><br />경찰은 학교 주변에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며 안전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뒤에 아파트 담벼락이 너무 낮아서 뒤쪽에 많이 가 있어요. 합치면 20명 가까이 순찰차도 있고 기동 순찰대도…"<br /><br />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은 앞서 올라온 협박글과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국민을 상대로 하는 테러행위 예고에는 다른 사안보다 우선해 속도감 있게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"법원이 압수수색영장을 광범위하게 발부해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진일 문영식]<br /><br />#여고_칼부림 #협박글 #흉기난동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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